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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숫자중에 우리가 1990년생이라는 게 너와 내가 동갑이라는 게 너무 좋아서

운명처럼 느껴졌어

그래서 널 더 사랑했는지도 몰라

나와 공통점이 많아보였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살아왔겠구나 하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꿈을 알고 목표로

잡아 실현시키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19살의 나는 질투도 하고 부러워했어.


너 엄청났던 거 아니? 그날 있잖아 드콘때 너 무대에 나오서 방방 뛰어다녔지?

진짜 강아지같았어 내 주변 19살애들은 아저씨같은데 너는 반짝반짝 빛나는 소년이였거든


너의 성량으로 노래를 하는데

어찌나 잘하던지 내가 티비화면으로 보고 너한테 다시 한번 더 반했다니까?


내가 지금까지 이런 가수를 본 적있나? 이렇게 반짝이고 무대를 장악하고 에너지뿜뿜하는 사람을 본적있나

싶어서..ㅎ 너는 그런 사람이였어


회사방침인지 샤이니는 밝게 인사를 했지 둘셋하면 안녕하세요 컨템퍼러리 밴드 빛나는 샤이니입니다 하고 한톤 올려서 인사를 했어

아마 유타 영상일거야

그땐 진짜 두톤놈여서 인사를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엽드라

여자아이돌도 그렇게까지 안할텐데 샤이니는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밝은 인사를 하는데 사랑스럽잖아

그래서 너희가 좋았어


신인의 교과서를 보는 거 같아서

어린 걸 떠나 파릇파릇한 생기넘치는 존재를 만나는 거 같아서


그런데 라디오를 가면 너는 조근조근한 사람이 되었지

예쁘게 조근조근 말하는 너를 보면 어찌나 행복하던지

너의 말 한마디, 너의 라이브, 너의 웃는 표정 물마시고 종이컵을 만지던 손, 너의 작은 박수

너의 1분 1초를 넘겨놓고 싶어서 그게 너무 좋아서 그때 캡쳐를 제일 많이 했던 거 같아


음 사실 1시간나오면 1시간전체를 캡쳐했지


나 그때 진짜 열심히였는데 종현이 팬하면 나 생각나게 엄청 올렸어

영상도 움짤도 캡쳐도 뉴스도 종현하면 나! 그래서 내블로그이웃이 이런 말해주면 기분좋았다?ㅎㅎ


그렇게 너도 알아달라고 널 이렇게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이있다고 외쳐댔는데


지금은 그런걸 한지 오래네

여기엔 너의 모습이 너무 예전 모습들이다 그치?



지금부터 차근차근 돌아볼게

조금 늦은 건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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